글래스 22 08 15
발베니 12년 더블우드 대란때 칵테일바에 갔을 때 마땅한 위스키가 없어서 주문했다.
칵테일 바여서 그런지 위스키 글래스 매뉴가 많지 않아서 선택했다. 향이 달달한 발베니 위스키지만 그 중에서도 달달한 향기가 가장 강했다. 럼 캐스크에서 숙성해서 달달한 향기를 극대화한 라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럼 캐스크 숙성 기간이 1년이 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발베니 14년 캐리비안 캐스크는 14년 숙성 원액을 출시전 마지막 6개월간을 카리브 해 럼 통에서 숙성시킨 제품이라고 한다.) 생각보다 1년 6개월 이라는 기간 동안 위스키원액이 캐스크에 꽤나 많은 영향을 준다는 생각이 들었다.
달달한 강한 노즈로 첫 인상을 사로잡아서 맛도 기대했으나 12년 더블캐스크보다 별로였을 정도로 밍밍한 느낌이 강했다. 12년 제품보다도 밍밍한 느낌이어서 처음에는 물을 탔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향이 강해서 상대적으로 그렇게 느껴진 것인지, 실제 14년 제품과 12년 제품이 별 차이가 없는 것인지, 더블 캐스크의 버번 오크숙성 기간에서 깊은 맛이 나오는 것인지는 모르지만 맛은 개인적으로 더블캐스크보다 한 단계 아래라고 생각한다.
달달한 향은 최고, 맛은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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