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서핑을 하다가 좋은 글이 있어 [공유]합니다. 안타깝게도 2006년에 작성된 오래된 글이라 [공유]기능에 한계가 있더군요 부득이하게 링크로 출처를 면저 표기하고 본문 내용을 뒤에 이어 붙이도록 하겠습니다.
2006년에 작성된 글에서의 대한민국의 모습과 20년 가까이 지난 현재 대한민국의 모습이 겹쳐 보이는 것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필자는 본 기사의 기자와 편집자, 언론사와 아무 관련이 없습니다.
≪pluskorea≫ 칼럼-논평-논설-비평이 뭔지도 모르는 기자?
과거언론사에속해있는기자란자유로운객관성을두고보도하는게아니었다.관제보도때에는첫단락은28자정도로짤막하게내보내야했다.당시기자란모름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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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논평-논설-비평이 뭔지도 모르는 기자?
'개인의 감정이 들어가 기사가 못된다는 발상은 무지의 소치'
과거 언론사에 속해 있는 기자란 자유로운 객관성을 두고 보도하는 게 아니었다.관제 보도 때에는 첫 단락은 28자 정도로 짤막하게 내 보내야 했다.
당시 기자란 모름지기 험난한 코스를 밟아가며 틀에 박힌 정부지침이나 관제 방침에 의거 언론사 편집방향도 해바라기성 보도로 나가야 했다는 것이다.
지금은 어떠한가. 민주화로 정착해 가는 지금의 기자는 언론사에 속해 있다고는 하지만 취재권과 보도권이 자유로워진 것이다. 그러다 보니 대중적 이미지 보다는 다수의 경쟁 속에 살아나야 할 필수과제 속에 구미에 맞는 기사거리를 찾고 있는 게 현실이다.
그러나 기자가 무엇인지, 칼럼도 모르고 논설도 모르고 비평도 모르고 기사를 쓸 수는 없다. 무지의 소치라면 몰라도 대중을 상대로 하는 언론사 기자는 어느 정도는 알아야 하고 갖춰야 할 것이 있다.
때국물이 절절 넘치게 옷을 빨아 입지 않으면 인간으로서 너무 추해 보이는 것처럼 말이다.
기자의 정의를 보자.
신문·통신·잡지·방송 등 주로 시국(時局)에 관한 보도 및 논평을 하는 일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취재·편집·논평 등의 일을 담당한다. 외국에서는 취재 담당자를 리포터(reporter), 편집 및 논평 담당자를 에디터(editor)라고 하며, 양자의 총칭으로서 저널리스트(journalist)라는 말을 사용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신문·방송·통신 분야 등 취재를 담당하는 사람을 '기자'라고 하는 경우가 많고, 잡지에서는 주로 기고자(寄稿者)와 교섭하는 일을 하는 사람을 '기자'라고 한다.
기자의 역할은 무엇인가.
우리는 매일 뉴스의 홍수 속에서 살고 있다. 세상에 끌려가지 않고 세상을 이끌어 가는 삶을 살고 싶다면 어쩔 수 없이 그 뉴스들을 대해야 한다. 현대인들을 뉴스의 홍수 속에서 살게 하는 사람들, 현대인들이 알고 싶은 것, 알아야 할 것들을 전해주는 사람이 바로 기자이다.
기자란, 위에서 정의한 것과 같이 신문, 잡지의 기사를 쓰는 사람들 (Journalist)과 외부 주재 통신원, 보고자(Reporter)등을 통틀어 일컫는 말이다. 그러나 날이 갈수록 복잡다단해지는 현대 사회 속에서 기자는 단순히 새로운 소식을 전해주는 전달자의 역할에 그쳐서는 안 된다. 그것은 보도라는 기자 고유의 임무에 대해 생각해 보면 알 수 있다.
신문이나 방송의 가장 기본적인 임무는 사람들의 알 권리를 충족시켜 주는 데 있다. 정보의 비중이 높아진 오늘날에 와서는 더욱더 그렇다. 이러한 때에 기자들에게 더욱 절실히 요구되는 것은 '사실을 진실되게 보도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칼럼이란 무엇인가.
칼럼은 필자의 개인의견이기 때문에 원칙적으로 자신의 소신과 철학, 시국관등에 의해 자유롭게 쓸 수 있다. 그러나 언론사 내부 필자의 경우 소속사의 사시와 전통, 색깔로부터 100% 자유로울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이러한 현실적인 제약 속에서 어떻게 자신의 독특한 색깔을 내면서 소신 있게 칼럼을 쓸 수 있느냐가 현재의 과제라 하겠다.
논설이란 무엇인가.
논설은 논증과 설명의 형식을 혼합해서 쓴 글이다.즉 시사적인 문제 등에 대해 설명하고, 그것의 옳고 그름에 대해 자기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밝혀 쓴 글인 것이다. 또 논설은 논리적으로 타당하게 설명하고 자기의 주장을 펴서 독자가 그 견해를 따르도록 주장한 글이다.
논평과 비평은 무엇인가.
논평이란, 어떤 사건이나 작품 등의 내용에 대해서 논하면서 비평하는 행위를 말하는 것인데, 그러니까 비평과 논평은 무엇을 평가하느냐의 범위가 다른것이다. 한마디로 논평은 "사건또는 작품"을 논하는 것이다.
비평이란, 사물의 미추(美醜)·선악·장단(長短) 등을 들추어내어 그 가치를 판단한다.특별히, 미술비평은 미술작품에 대한 어떤 가치판단을 말하며, 작품의 좋고 나쁨을 판별하고 평가하는 일을 말하며, 그 종류로는 19세기 이전에는 재단비평, 인상비평, 감삼비평, 심미비평 등이 생겨났고, 19세기 후반부에는 과학적 실증적 비평이 전개되었고, 역사적 비평, 미학, 예술학에 근거한 비평, 그리고 비평가 자신의 감각을 침투시켜 재창조하는 창조적 비평 등이 있다.
또한 문예비평은 시나 소설의 좋고 나쁨을 판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평가의 기준이 되는 것은 과거의 뛰어난 시나 소설이다.
왜 이런 글을 쓰느냐 하면, 기자란 직업이 공히 위에 열거하지 않았지만, 여러 다방면에 거쳐 취재 기사도 쓸 줄 알아야 하고 연재기사, 기획기사, 보도기사, 해설기사 등등 수 많은 전문성을 두고 갈고 닦은 노력의 결과라는 직업이다. 즉 사명감과 전문성 없이는 할 수 없는 직업이라는 것이다. 수습기자 때에는 군청이나 경찰서에서 밤을 지새우며 기사거리를 찾아야 하는 시절도 있었다.
기자란 모름지기 위에 열거한 칼럼부터 비평까지의 사실만이라도 알아서 기사를 작성해야 할 것이다. 개인의 감정이 들어갔다 해서 기사가 아니라고 말하는 무지의 소치를 드러내는 어리석은 우를 범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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