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 고스트 러너
고스트러너의 후속작 고스트러너 2이다. Steam이외에도 에픽게임즈에서도 플레이가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다. 고스트러너는 겐지 시뮬레이터라고 불릴 만큼 스피디함과 손맛 액션 사이버펑크게임이었다. 필자는 용검 킨 겐지로 6킬 할 때 보다 고스트러너로 플레이 하는동안 분출되는 도파민이 더 높다고 생각한다.
중소게임사에서 만들었다고 생각하기 힘든 사이버펑크 분위기와 배경요소들, 고성능을 요구하긴 하지만 높은 수준의 모델링, 배경퀄리티를 자랑한다.
플레이 방식이 심플하고 직관적인것이 매우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난이도가 꽤 있는 편이여서 호불호가 갈리긴 했으나 필자는 피나는 노력을 통해 스팀 업적을 전부 체웠다.
고스트러너 2 | Ghostrunner 2
재미있게 플레이했던 고스트러너의 후속작이 나온다고 하니 지갑 사정이고 뭐고 예약구매를 바로 구매하였다. 예약판 구매자들에게 Demo버전으로 한 레벨을 선 공개했는데 Demo버전인데도 너무 재미있어서 출시 전부터 기대를 안 할수가 없었다.
Ghostrunner 2 on Steam
Blood will run in Ghostrunner 2, a hardcore FPP slasher set in a post-apocalyptic cyberpunk future. Become the ultimate cyber ninja and prepare for epic boss fights, improved skills, an interactive story, new game modes, and captivating synthwave soundtrac
store.steampowered.com
유저와 게임사와의 괴리
하지만 출시가 되고 내용물을 뜯어보니 실망이 컸다. 전작의 최고의 장점 플레이 방식이 심플하고 직관적이라 플레이어가 속도감을 느끼고 적을 쓰러뜨릴 때 빠르게 빠르게 느끼는 속도감이 사라졌다.
게임사입장에서는 후속작이 나오는데 전작에 없던 스킬도 넣고 이런 저런 스토리 요소도 넣고 오토바이 액션도 넣고 해야 플레이어가 실망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오판이었다.
스토리는 속도감이 생명이고 장점이였던 게임에 중간 걸림돌로 작용해 플레이어가 느끼는 스피드를 끊어먹고 복잡해진 스킬들과 스킬트리는 전작의 가장 큰 장점이였던 심플하고 직관적인 플레이를 방해하고 속도감을 떨어뜨리는 역할을 했다.
아무도 지적하지 않지만 필자는 조금은 엉뚱한 곳에서 걸리는 부분이 있었는데 오토바이가 물리법칙을 거스를 때마다 '말이안되는데?' 하면서 플레이했다. 칼한자루 들고 벽타고 일당백을 하는 게임인데 왜 저 부분이 거슬렸는지는 잘 모르겠다.
한줄평
『원작을 뛰어넘는 속편은 없다』 고스트러너도 피하지 못했다.
마무리
단 고스트러너전작을 재미있게 플레이 한 사람이라면 적절히 세일 할 때 사서 하는 것은 추천한다. 고스트러너 전작의 많은 부분을 잃어버렸다고 하지만 그렇다기엔 고스트러너 전작의 재미 요소를 모두 잃어버린건 아니기 때문이다. 가격 대비로는 꽤나 할만 한 게임이고 할 게임 없을 때 하기 좋은 게임정도로는 쳐줄 수 있다. 하지만 고스트러너 전작을 플레이 해보지 않았다면 무조건 전작을 먼저 해봐야 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매우 훌륭한 게임이기 때문이다.
고스트러너 2에 들어와서 새로 도입된 시스템 중 오토바이 시스템이 있는데 3D 멀미를 많이 느끼는 사람들은 많이 불쾌해하는 것 같다. 자신이 3D멀미를 많이 느낀다면 구매하기 전 고민을 해보고 구매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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