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기에 앞서
3대 1로 이겼으나 경기력적인 부분에서 많은 비판이 있었고 이강인의 원더골, 심판의 옐로 카드 등의 이슈로 경기 후의 이슈가 더 컸던 것 같다.
답답한 경기력?
경기력적인 비판은 대회 첫 경기고 우리나라는 우승을 목표로 하는 팀이기 때문에 컨디션을 천천히 끌어올리는 중이라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월드컵에 출전하는 독일, 프랑스, 브라질등의 강팀들은 예선전이 아니라 본선에 맞춰 컨디셔을 끌어올린다고 하지 않는가
센터백과 윙백의 활용에 대한 의견
클린스만 호에서 모두가 좌우 윙백이 불안하다고 한다. 필자는 불안함 가운데서도 계속 이기재선수를 활용하는 이유를 이해할 수가 없었다. 이기재선수가 공을 잡을 때마다 항상 불안한 장면이 연출되어서 차라리 김진수선수를 필자를 더 좋아하는 편이다. 하지만 오늘 경기에서는 좌측풀백인 이기재선수가 아니라 우측 라인인 정승현-설영우 라인의 붕괴가 심각했다.특히 실점 장면에서의 정승연선수의 플레이는 많이 아쉬웠다.
지금 4백을 사용하는 국대 라인에서 김민재가 좌측센터백을 우측은 정승현선수가 주로 플레이를 하고 있는데 김민재선수가 좌측 풀백에서 뛰는 것이 더 좋은 퍼포먼스가 나온다고 생각해서 원래 서던 유측이 아닌 좌측에선다고 알고 있는데 필자는 김민재가 좌측 센터백에서 100의 기량을 보여주고 우측 센터백에서 90의 기량을 보여준다고 생각했을 때 우측 센터백 자원들의기량은 50정도이고 합해서 150정도의 좌우 센터백의 기량이 나온다고 가정하고, 김영권 선수가 80의 기량을 좌측 센터백에서 보여주고 김민재 선수가 우측에서 90의 기량을 보여준다고 가정하면 170정도의 좌우 센터백 기량이 나온다고 생각한다. (물론 단순 수치로 계산하는 것은 우스운 일이지만 예시를 들기 위해 숫자를 사용했다.) 김영권 선수가 나이가 있지만 아직도 K리그에서 보여주는 퍼포먼스는 훌륭하다고 생각하는데 김민재와의 공존법을 찾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애초에 풀백을 포기한다면 센터백이라도 단단하게 가져가야 하지 않겠는가
옐로카드와 중국인심판으로 논점을 흐리지 말라
우리가 받은 옐로카드 5장은 해당 경기 심판의 기준에서 옐로카드성 파울이 맞았다면 옐로카드의 기준은 해당 심판의 자율권이기 심판에게 비난을 가할 수 없다.
하지만 문제점은 전후반 풀타임 경기에서 비슷한 강도의 파울이나 경합 상황에서 바레인 선수들은 카드를 덜 받은 장면이 많았다. 특히 경기 후반 갈수록 카드를 주는 빈도가 줄었는데 이 점까지 본다면 주심이 경기 운영에 형평성이 없었다는 비판을 피하긴 힘들 것 같다.
하지만 지금의 문제는 해설이나 경기 후기, 기사 등에서 문제를 삼는 것은 "우리나라 선수들이 카드를 안 받아도 되는 상황인데 중국 심판한테 당했다" 는 것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고 조회수올려서 광고 수익내겠다는 의도로 업로드 되는 컨텐츠들 때문에, 정작 필요한 앞으로의 대회 경기에 대한 제대로 된 분석이 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준 선수
눈에 띄었던 선수는 황인범, 이재성 역시 클래스는 영원하다는 것을 보여주었고 답답할때마다 한 건씩 해주었다. 이강인 선수는 직전 이라크전에서 너무 부진해서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은 것 같아 걱정했는데 2골에 MOM까지 받았다. 손흥민선수는 골문앞에서의 움직임이 한 박자씩 어긋나는 느낌이었데 (토트넘에서였으면 오늘같은 경기였으면 최소 2골이상 득점했을거라 생각한다) 아직 국가대표 선수들과의 호흡이 맞지 않는 것인지 개인의 컨디션 문제인지 모르겠으나 금방 제 템포를 찾을 것이라 생각한다. 언제나 그랬으니까.
아쉬운 점
심판이 카드를 많이 주는 심판임을 파악하고 경기 초반부터 조심스럽게 플레이를 했어야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클린스만 감독의 디테일이 떨어진다는 비판 드러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카드를 받은 장면 거의 대부분이 공의 소유권을 잃고 역습에 걸리는 상황에서 파울로 끊지 않으면 안되는 위험한 상황에서 많이 나왔는데 이 점은 대표팀의 수비가 불안한 점을 고스란히 노출된 장면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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